인도 야당, 아다니 수사 촉구, 모디의 BJP, 미국 기소 시점에 의문 제기

인도 야당은 목요일 아다니 그룹이 뇌물 수수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된 후 아다니 그룹의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의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억만장자 아다니는 2억 6,500만 달러 규모의 뇌물 수수 및 사기 계획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link) 기소되었으며, 그와 그의 조카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되어 2년 만에 두 번째로 대기업을 위기에 빠뜨렸다.

아다니 그룹은 이러한 혐의를 근거 없는 것으로 부인하며 모든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다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인도 야당의 표적이 되어 왔으며,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모디의 반대자들은 모디가 아다니가 속한 서부 구자라트 주의 주수상이었던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아다니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정부가 사업 거래에서 이 그룹에 특혜를 줬다고 비난하지만, 정부는 이를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야당 지도자로서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나의 책임입니다."라고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 당수 라훌 간디는 다음 주 의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인지 묻는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간디는 지난해 미국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Hindenburg Research)가 아다니 그룹이 역외 조세피난처를 부적절하게 이용했다는 내용의 보고서((link))를 발표한 이후 모디와 아다니의 연관성에 대한 야당의 공격을 주도해왔지만 아다니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말리카르준 카게 하원의장은 "아다니 그룹 업무의 모든 측면"에 대한 의회의 포괄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야당인 아암 아드미 당의 산제이 싱 의원은 이번 기소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싱 의원은 "아다니에 대한 모든 계류 중인 사안은 수사 기관이 조사하고 대법원이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정부의 기소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디 총리의 바라티야 자나타 당의 지도자이자 IT 부서장인 아밋 말비야는 의회가 "불필요하게 흥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회 조사를 요구하는 자이람 라메쉬 의회 대변인의 게시물에 대해 "당신이 인용한 문서에는 '기소장의 혐의는 혐의이며 피고인들은 유죄로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고 적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세한 설명 없이 "의회 회기와 도날(d) 트럼프의 임박한 대통령 임기 직전이라는 보고서의 타이밍은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