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가지수 혼조세로 마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 속에 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S&P500지수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3%가 넘게 오른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는 지난 10월 50.2에서 49.0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수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0%로 9월 6.3%보다 낮아졌다.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도 9월 5.2%에서 10월 5.0%로 둔화됐다.
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6000건 감소한 22만5000건을 기록했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평소 같으면 이런 경제 지표들에 증시가 강세를 보였겠지만 전일 크게 올랐기 때문에 그 추세를 이어가기에는 충분치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면서 S&P500지수는 4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을 상회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번 달 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확률을 79%로,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확률을 21%로 각각 전망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세일즈포스가 브렛 테일러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1월 사임한다는 소식에 8.3% 급락했다.
달러제너럴은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뒤 주가가 7.5% 내렸고, 코스트코는 11월 매출 증가율이 둔화됐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6.6%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 DJI는 세일즈포스 급락 영향에 0.56% 하락한 34,395.01포인트에, S&P500지수 SPX는 0.09% 하락한 4,076.5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 IXIC는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 강세에 힘입어 0.13% 상승한 11,482.45포인트에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2일 발표되는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 원문기사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2022년 중 |
유로존 우량주 | +19.78 (+0.50%) | 3,984.50 | -7.30% |
유로스톡스 | +2.85 (+0.67%) | 427.87 | -10.64% |
유럽 스톡스600 | +3.92 (+0.89%) | 443.96 | -8.99% |
프랑스 CAC40 | +15.42 (+0.23%) | 6,753.97 | -5.58% |
영국 FTSE100 | -14.56 (-0.19%) | 7,558.49 | +2.36% |
독일 DAX | +93.26 (+0.65%) | 14,490.30 | -8.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