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바이낸스 순유입 감소…비트코인 매도 압력 완화"
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순유입 지표가 최근 몇 주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한국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부카케스메시는 보고서를 통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순유입 30일 이동평균(SMA30)은 음(-)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는 거래소로 들어오는 물량보다 빠져나가는 물량이 더 많다는 의미로,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점차 매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고자는 "일일 유입·유출만으로는 전체 추세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장기 평균을 기준으로 보면 투자자들이 매도보다 보유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라며 "이러한 흐름은 일반적으로 시장의 '매집 구간'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가격 안정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다. 기고자는 "시장 일각에서는 순유입 감소가 단기적으로 거래 유동성을 낮출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공급 압력을 완화해 비트코인 가격 안정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